전시회 출품작의 심사방법은 지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시회 개최 주최측에서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선출한다. 심사위원장은 심사원칙을 협의 결정한다. 심사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심사위원 전원이 각 작품별로 심사한다. 심사는 일반적으로 예선을 거쳐 결선을 해서 등위를 결정하게 된다.

예선은 각 심사위원이 비교적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선정해 놓고 심사위원 전원 합의하에 입상 후보작품들을 차출한다. 이때에는 점수(수량)에는 제한이 없다. 예선에 통과한 작품수가 많을 때는 2차 예심을 한다. 2차 예선에서 통과한 각 작품들을 한 장소에 집결시킨후 시상할 수량만을 비교심사에 의하여 심사위원 전원 합의하에 차출한다.

2차 예선에 통과한 작품들은 결선을 위해 다시 한 장소로 집결시킨다. 결선도 보통 비교심사로 등위를 결정하지만 비교심사로서 합의가 안될때에는 채점심사를 하게 된다. 채점심사는 미리 마련된 채점표에 의해 심사위원 전원이 각 작품마다 채점을 하고 합산하여 평균점을 내서 점수가 많은 것으로부터 등위를 결정한다.

심사위원이 작품을 출품했을 경우는 자기작품은 심사하지 않는다. 등위가 결정되면 그 결과를 심사위원장에게 보고하고 심사위원장은 재확인하여 확정한다.